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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기념식수 속내?


반기문이 기념식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혀져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이 내용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9일 오후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집인 충효당 앞마당에서 기념식수 했는데요. 보통 국가원수급이 기념식수를 한다는 점에서 경북도가 반기문 총장에게 대통령급 예우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오후 하회마을을 찾아 서애 류성룡 선생의 친형인 류운룡의 고택인 양진당을 찾은 뒤 류성룡 선생의 자택 충효당(보물 414호)에서 기념식수를 했다고 합니다. 반기문이 기념식수를 한 곳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해 식수한 장소 바로 옆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반기문 기념식수는 부인 유순택 여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함께 했는데 삽으로 흙을 푼 뒤 미리 심어놓은 주목 밑에 주변을 덮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식수를 끝내고  "엘리자베스 여왕은 제가 사무총장이 되고 나서 유엔에 초청을 했다"고 말하며 "여왕이 되시자마자 유엔총회에서 연설하시고"라며 인연을 언급했습니다.



반기문 기념식수 나무는 주목인데요. 원래는 기념용 식수로 배롱나무가 유력하였으나 하회마을 기후 등을 고려하고 난 뒤 생존력이 높은 주목나무를 기념식수로 결정했다고 전해집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붉은 나무 주목은 나무 중의 제왕으로 불리며 4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는 으뜸목이자 장수목"이라는 설명을 했습니다.



또 주최 관계자는 "반기문 총장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하회마을 주민의 마음과 뜻을 모아 주목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부연설명을 곁들였습니다.



반기문 기념식수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앞서 밝혔는데 대통령 등 국가 수반에게만 허용되던 기념식수를 반 총장이 직접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겠고, 나무 중의 제왕이자 천년을 가는 나무를 주목으로 정하였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경북도가 반기문 총장에 대해 최대한 예우를 갖춘 것이 자명한 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반기문은 기념식수를 마치고 이후 충효당 오찬에 참석하며 방명록을 썼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유서깊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충효당을 찾아 우리민족에 살신성인의 귀감이 되신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투철한 사명감을 우리 모두 기려나가기를 빕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오찬에는 반기문 총장 부인인 유순택 여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오준 주유엔대사, 새누리당 김광림(경북 안동) 정책위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등 18명이 참석했다고 전해집니다.



반기문 기념식수 현장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행보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한 안좋은 시각이 분명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음 지지율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네요


반기문 기념식수로 대선은 90%이상 확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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